안철수 신간 ‘기습’ 발간 배경은

안철수 신간 ‘기습’ 발간 배경은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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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담집이 19일 기습 발간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판사 김영사는 지난 16일 안 원장으로부터 ‘안철수의 생각’ 최종 원고를 넘겨받아 19일 오전 언론과 서점에 배본했다.

4일 만에 편집과 디자인, 인쇄와 제본 작업 등을 초고속으로 완료한 것.

안 원장의 신간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인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발간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출판사 관계자는 “무리한 일정을 감행”해 “출판계에 전례가 없는 결과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서점가도 예상보다 발간이 앞당겨지면서 19일 오전 긴급히 진열 작업에 돌입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화제가 되는 책일수록 출판사에서 배본일을 예고하는데 이런 ‘기습’ 발간은 처음”이라며 “하지만 워낙 관심이 쏠린 책인 만큼 즉각 진열 준비에 나섰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김영사 측 제안으로 지난해 초 집필을 시작했으나 대선 출마설과 맞물리면서 발간 시점이 늦춰져 왔다.

서점가에선 ‘안철수의 생각’이 하반기 최대 화제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 관계자는 “’안철수’가 19일 오전을 기준으로 종합 도서 검색 2위에 올랐다”면서 “지난해 10월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최대 화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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