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中관광객 방한 44만→222만

2000년 이후 中관광객 방한 44만→222만

입력 2012-08-23 00:00
수정 2012-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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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보고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 수가 최근 10여 년 동안 5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 ‘KCTI 가치와 전망 제5호 - 한중수교 20년, 관광교류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단체 방한 관광이 전면 허용된 2000년 44만3천 명에서 지난 2011년에는 222만 명으로 5배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의 숫자도 2000년 134만5천 명에서 2011년 418만5천 명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지역 단위로 살펴보면 중국 관광객은 서울 등 수도권을 주로 찾았고, 한국인 관광객의 방문지는 산둥성 중심의 동쪽 지역에 집중됐다.

한중 관광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는 이유로는 중국 경제 성장과 정부의 통제 완화, 유사한 양국의 역사와 문화, 한류, 항공 노선 확충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또 양국의 관광 교류가 서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시아 지역이 세계 관광 시장에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홍보 ▲입국 편의 증진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 ▲양국 지방 간의 관광 교류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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