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순간반짝’일지라도 열심히 해보겠다”
가수 싸이(박재상·35)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8일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Songs Chart) 10위권에 진입했다.’강남스타일’은 이날 새벽 이 차트에서 18위까지 뛰어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가수의 노래, 더구나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사실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싸이가 지난 6일(현지 시간) 열린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식에 출연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차트, 빌보드지가 집계하는 소셜 50 차트(SNS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차트)에서도 각각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싸이는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MTV VMA 참석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서 찍은 ‘인증샷’과 함께 올린 글에서 싸이는 “가능하다면 해마다 여기에 오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의 걱정처럼 ‘순간 반짝’일지라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지나고 보면 다 순간이니까요”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