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용문 청화백자’ 뉴욕서 36억원에 낙찰

조선시대 ‘용문 청화백자’ 뉴욕서 36억원에 낙찰

입력 2012-09-13 00:00
수정 2012-09-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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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화백자가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36억원에 팔렸다.

경매회사 크리스티 측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아시안아트 경매에서 ‘다섯 발톱 용문 청화백자’가 이날 최고가인 321만 8500달러(약 36억 37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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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발톱 용문 청화백자’ 연합뉴스
‘다섯 발톱 용문 청화백자’
연합뉴스
다섯 발톱 용문 청화백자는 60.5㎝ x 43㎝ 크기의 대형 항아리로 조선 숙종 때 왕실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항아리의 당초 예상가는 200만 달러였다. 지금까지 크리스티에서 경매된 한국 미술품 가운데 최고가는 1996년 841만 7500달러에 팔린 철화백자 운룡문 항아리다.

한편 이날 박수근의 ‘나무와 세 여인’은 198만 6500달러에 낙찰됐다. 크리스티 측은 당초 이 작품의 예상가를 60만~80만 달러로 잡았으나 3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이 금액은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박수근의 작품 중 최고가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2-09-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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