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꽃’ 올렸다간 저작권 위반

김춘수 ‘꽃’ 올렸다간 저작권 위반

입력 2012-09-19 00:00
수정 2012-09-19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명 詩 블로그 등 게재 적발

시인 김춘수의 ‘꽃’이나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를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페이스북 등에 시인의 이름과 함께 옮겨 놓고 저작권을 보호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문예학술저작권협회는 18일 “작가 이름을 밝힌 시(詩) 게시물도 모두 저작권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8월 15~31일까지 김춘수의 ‘꽃’, 박두진의 ‘해’,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등 작고 시인의 시 10편의 저작물에 대한 불법 게시물 모니터링을 한 결과 2964점의 침해 저작물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블로그와 미니홈피에서 1540점(52.0%)이 적발됐고 카페와 클럽에서 883점(29.8%), 지식인iN에서 434점(14.6%) 등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2-09-19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