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영평상 3관왕

‘피에타’ 영평상 3관왕

입력 2012-10-18 00:00
수정 2012-10-1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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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감독·여우주연상 싹쓸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왼쪽) 감독의 ‘피에타’가 국내 영평상에서도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배장수)는 제32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피에타’를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김 감독에게는 감독상이, ‘피에타’의 주연 조민수(오른쪽)에겐 여우주연상이 돌아갔다.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는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됐다.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은 각각 남녀 신인배우상을,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각본상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한 윤종빈 감독이 차지했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최영환)과 기술상(오흥석)을 가져갔다. 한국 멜로영화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건축학개론’은 음악상(이지수)을 받았다.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는 원로영화인 황정순씨, 신인평론상 수상자는 이대연(경기대 강사)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2-10-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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