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선특별기획 프로그램 방송 보류 논란

KBS 대선특별기획 프로그램 방송 보류 논란

입력 2012-11-28 00:00
수정 2012-11-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노조·기자협회 반발..KBS “불방 결정 아니다”

KBS가 대선 관련 특집 프로그램 ‘2012 대선특별기획 3부작’의 방송을 보류한 것을 두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와 KBS기자협회가 27일 반발했다.

KBS 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늘 밤 10시 방송 예정이었지만 26일 종합 편집을 앞두고 갑자기 제작진에게 불방 통보가 내려졌다”며 “사측은 ‘기획 방향 및 방송 시점의 적절성 측면에서 조정과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새노조가 공개한 이 프로그램의 기획안에는 ‘18대 대선 후보들의 특징과 후보들이 제시하는 강점을 분석해보고, 제기된 각종 의혹의 실체는 무엇인지 탐사보도기법 등을 통해 살펴본다’고 돼 있다.

KBS 1TV는 현재 이 시간에 ‘시사기획창’을 편성한 상태다.

이에 대해 KBS 홍보실은 “보류 결정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라며 “불방 결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본회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안이 재상정되면 편성제작회의에서 이번 건을 재심의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