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1-25 00:00
수정 2013-01-25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 짖는 소리

신혼집에 살고 있는 영희는 남편이 집에 없을 때면 자기가 집에 흔자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기 위해 온갖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하곤 했다.

어느 날 남편이 회사에서 야근을 하게 되어 영희 혼자 있는데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서워서 못 들은 척하고 있던 영희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겁에 질린 나머지 개짖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조그만 소리를 내다가 차츰 소리를 높였다.

그랬더니 다행히 문 두드리는 소리가 멎었다.

그 다음 날 아침이었다. 신문 값을 받으러 온 배달 소년이 그녀 남편에게 말했다.

“어젯밤에도 왔었는데, 부인께서 저를 보고 짖는 바람에 그냥 돌아갔어요.”

2013-01-2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