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장난감?… 피겨, 예술로 만나다

어른들의 장난감?… 피겨, 예술로 만나다

입력 2013-02-13 00:00
수정 201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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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라우 아트 토이’展

작가 자신을 토이로 만든 ‘마이클 라우’.
작가 자신을 토이로 만든 ‘마이클 라우’.
피겨. 코스프레처럼 하위문화에 열광하는 일부 마니아들의 놀음 정도 취급을 받았다. 이 피겨를 예술로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마이클 라우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오는 4월 1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에서 열리는 ‘마이클 라우 아트 토이’전이다.

1998년 ‘가드너’란 제목의 만화를 연재하면서 이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을 피겨로 제작해 선보였다. 이 피겨들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라우는 세계 최고의 피겨 아티스트가 됐다. 세계 곳곳에서 순회전을 열었고 이 전시가 성공을 거두면서 2008년 미국 잡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20인’으로 뽑혔다. 나이키, 소니, 디젤 등 유명 메이커들과 협업 작업도 진행했다. 라우는 “아트 토이가 한국에서는 아주 생소한 분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아트 토이 문화가 더 번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이 다루는 것은 힙합, 스케이트 보드, 그래피티 등 주로 하위문화들이다.

한국전을 위해 다비드상을 응용한 작품을 새로 제작했다. 1만 2000원. (02)566-0835.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3-02-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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