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앙드레김 옷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故앙드레김 옷 국립민속박물관 기증

입력 2013-03-26 00:00
수정 2013-03-26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 1935~2010)의 의상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 기증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이하 유니세프)와 ㈜앙드레김디자인아뜨리에(이하 아뜨리에)로부터 앙드레 김이 제작한 의상 120여 벌을 기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니세프가 기증한 의상 74벌(117점)은 앙드레 김이 자선을 목적으로 유니세프에 기증한 옷 중 일부다. 앞서 고인은 2006년 “아프리카의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써 달라”며 3억원 상당의 옷 375점을 기증했고, 유니세프는 바자회를 통해 이를 판매했다. 이후 유니세프 측이 바자 회에서 남은 의상을 재기증해 영구 보존키로 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아뜨리에의 기증(의상 52벌)은 유니세프의 재기증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진됐다.

박물관은 기증품을 정리한 후 일부 대표 작품을 골라 내달 24일부터 박물관 내 기증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2013-03-2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