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파죽지세 조회수..외신들 앞다퉈 보도

싸이 ‘젠틀맨’ 파죽지세 조회수..외신들 앞다퉈 보도

입력 2013-04-15 00:00
수정 2013-04-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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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유튜브 공개 첫날 조회 수 세계신기록을 세운데 대해 기네스북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유튜브 공개 첫날 조회 수 세계신기록을 세운데 대해 기네스북이 이를 집중 조명했다.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수 4천만 건에 육박하자 외신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들은 파죽지세로 느는 ‘젠틀맨’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를 앞다퉈 전하며 ‘젠틀맨’이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의 전작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AF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15시간 만에 조회수 1천만건을 돌파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통신은 곡에 대한 반응은 엇걸리지만 싸이 특유의 자조적인 유머와 새로운 춤이 가미된 뮤직비디오는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의 반응을 보면 한 팬은 유튜브에 “비트가 무척 기억하기 쉽다”면서 “솔직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지만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들썩이게 된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젠틀맨’은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하는 두 번째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통신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싸이가 ‘젠틀맨’에서 가사에 영어를 더 많이 섞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권위지 뉴욕타임스(NYT) 역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유튜브 조회 수에 호기심을 보이며 직접적인 평가보다는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는데 치중했다.

한 팬은 “이번 곡은 무척 따라하기 쉽다”면서 “또 한 번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썼다.

반면 일부는 ‘젠틀맨’의 성공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UPI통신은 전 세계적인 말춤 열풍을 불러온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젠틀맨’ 역시 춤에 방점이 찍혔다면서 그중에서 메인은 ‘시건방춤’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 춤의 원조는 한국의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아울러 싸이가 공교롭게도 남북한 간의 긴장이 고조된 기간에 콘서트를 열어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싸이의 발언도 소개했다.

앞서 싸이는 ‘’젠틀맨’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분단은 비극적인 현실이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린 대단히 가까운 곳에 있다”면서 “그러니 북한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현재 3천945만 건을 기록 중이다. 앞서 14일 오후에 1천만 건, 14일 밤 2천만 건, 15일 새벽 3천만 건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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