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재즈… 음악회를 품은 호텔

발라드·재즈… 음악회를 품은 호텔

입력 2013-04-17 00:00
수정 2013-04-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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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칼튼 등 로비·레스토랑 활용 무료 공연

제주신라의 로비라운지 ‘바당’과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는 오는 6월 15일까지 매일 2회씩(수요일 제외) 이탈리아 성악 트리오 ‘마에스트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신라 제공
제주신라의 로비라운지 ‘바당’과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는 오는 6월 15일까지 매일 2회씩(수요일 제외) 이탈리아 성악 트리오 ‘마에스트로’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신라 제공
‘공연장 대신 호텔에서 작은 음악회를 무료로 즐기세요.’

호텔업계가 봄나들이 가족과 연인들을 위해 음악회를 무료로 연다. 로비 혹은 레스토랑에서 실력파 연주자들이 피아노 반주와 재즈 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롯데호텔 서울의 로비 ‘더라운지’는 해가 지면 뮤지션 ‘솔로 챠즈’가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 발라드,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색소폰, 플루트, 일렉트릭기타 등 여러 악기를 연주한다. 매일(일요일 제외) 오후 8~11시 정각에 시작해 40분간 진행된다.

리츠칼튼 서울의 로비에서는 월~토요일 오전에 피아노 연주가, 오후 7시부터 10시 40분까지는 클래식 듀엣과 재즈 트리오의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로비라운지 ‘델마르’에서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일요일 및 공휴일 제외) 라이브 팝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홈메이드 샌드위치와 햄버거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팔래스호텔의 뷔페 겸 카페 ‘스톤플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음악회를 연다.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거친 실력파 연주자들이 ‘광화문 연가’ 등을 오후 5시 40분부터 45분간 들려준다.

하얏트리젠시 제주의 ‘아일랜드 라운지’는 매일 오후 7~10시 외국인 듀오밴드가 고객의 신청곡 등을 받아서 진행한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펍바 ‘그랑*아’는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4인조 필리핀 팝 밴드 ‘매직 사운드’의 뛰어난 가창력을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8시 30분(월~토요일) 여성 고객은 50% 할인된 1만 4500원에 와인, 안주 등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3-04-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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