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고궁마다 전통 음악 활짝 핀다

봄, 고궁마다 전통 음악 활짝 핀다

입력 2013-05-01 00:00
수정 201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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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덕궁·종묘 등서 다양한 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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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고궁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사진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린 해금연주가 강은일(왼쪽)의 공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여유로운 고궁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우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사진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린 해금연주가 강은일(왼쪽)의 공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주말마다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를 진행한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열리는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는 궁중음악, 풍류음악, 창작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5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와 11시에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에 있는 후원과 낙선재에서 ‘풍류음악회’가 열린다.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후원을 산책하면서 김문식 단국대 교수,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에게서 조선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낙선재에서는 궁중정재, 판소리 등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국립국악원의 연주와 춤으로 선보이는 궁중음악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마술과 함께하는 전통음악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우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유산의 하나인 종묘제례악을 이해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훈정동 종묘 재궁에서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을 열고 종묘제례악의 역사와 가치, 구성 악기, 문묘제례악과의 차이점 등을 소개한다.

11일부터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창작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이 열린다.

주관사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고궁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무대 제작과 음향, 조명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만 내고 들어오면 관람료 없이 모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02)580-3275.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2013-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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