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05-10 00:00
수정 2013-05-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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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멀구가 시장에서 앵무새 한 마리를 샀다.

“앞으로 너한테 말하는 법을 가르쳐 돈을 많이 벌 테다.”

그러자 앵무새 “이봐. 그럴 필요없어! 난 최신 유행어를 잘 알고 있다고~”

멀구는 기대 이상의 수확이라고 생각하며 앵무새를 데리고 공원으로 나갔다.

“여러분! 이 앵무새는 못 하는 말이 없어요.”

그러자 순식간에 앵무새 주위는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멀구는 사람들과 내기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앵무새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결국 돈을 잔뜩 잃은 멀구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화가 나서 소리쳤다.

“얌마! 너 때문에 돈 잃고 망신만 당했잖아!”

그러자 앵무새가 말했다.

“자식~ 내일 다시 한번 해 봐! 크게 먹게 해 줄 테니까!”

2013-05-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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