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大 도서관에 ‘한국자료실’ 연다

옥스퍼드大 도서관에 ‘한국자료실’ 연다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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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해외 19번째 설치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이 생긴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1일(현지시간) 옥스퍼드대 보들리안 동양학부도서관에서 한국자료실 개실 행사를 연다. 국립중앙도서관이 해외에 설치하는 19번째 한국자료실이다.

옥스퍼드대 한국자료실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한 도서 2600여권과 대학 내 여러 기관에서 이전한 한국 관련 자료 4400여권 등 총 7000여권의 장서와 컴퓨터, 서가, 책상 등을 갖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200여권씩 총 1000여권의 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 옥스퍼드대는 향후 1만 5000여권까지 한국 관련 자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전했다.

개실식에는 김갑수 주영 한국문화원장, 김남숙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장, 이완 웜슬리 옥스퍼드대 부총장, 리처드 오벤든 옥스퍼드대 보들리안 도서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6년째 해외 한국자료실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인 국립중앙도서관은 현재 태국·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이란·터키·이집트 등 7개국의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18개의 한국자료실을 설치하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2013-06-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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