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따라 세월따라

미녀따라 세월따라

입력 2013-08-21 00:00
수정 2013-08-21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 속에 스타도 여지없이 변했다. 그러나 흘러간 필름을 돌리면 청순하고 풋풋하고 섹시한 미녀스타들은 시간을 뛰어넘은 듯 그 자리에 있다. 선데이서울은 1991년 12월 29일 제1192호에서 ‘미녀따라 세월따라’ 시리즈 2탄으로 장미희, 금보라, 윤미라, 혜은이의 젊디 젊은 모습을 소개했다.


장미희, 21세 때인 1977년 영화 ‘겨울여자’에서 주인공 이화역을 맡으면서 스타로서의 자리를 굳혔다. 당시 겨울여자는 역대 최고인 관객 58만명을 기록,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장미희는 최근 출연했던 TV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엄마는 뿔났다’ 등에 이어 ‘맏이’로 시청자 앞에 설 예정이다.


금보라는 요즘 TV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과 CF에 얼굴을 비치고 있지만 ‘52(1961년생)’가 말그대로 단지 숫자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인식시켜줄 만큼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금보라는 1980년 영화 ‘물보라’로 데뷔,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윤미라, 1970년 영화 ‘슬퍼도 떠나지마’를 시작으로 영화 배우로서 이름을 날리다 1982년부터 TV 로 발길을 돌려 ‘솔약국집 아들들’, ‘맛있는 인생’, ‘그대없인 못살아’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 맛깔스런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혜은이는 1970년대 후반 가요계를 휩쓴 최고의 가수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제3한강교’, ‘감수광’, ‘진짜 진짜 좋아해’ 등 많은 히트곡을 내놓았다. 인기와 더불어 영화 ‘제3한강교’ 등 3편에 출연하기도 했다.

[선데이서울 91년12월29일]



이 기사에 대한 저작권, 판권 등 지적재산권은 서울신문의 소유입니다. 무단 전재, 복사, 저장, 전송, 개작 등은 관련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