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유혹한 경주의 아름다움

터키 유혹한 경주의 아름다움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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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이스탄불서 개막… 전통 공연·전시 등 22일까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23일 동안 열린다. 경주엑스포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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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식에서 정홍원(앞줄 오른쪽)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터키 총리가 터키 참전 용사와 함께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식에서 정홍원(앞줄 오른쪽)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터키 총리가 터키 참전 용사와 함께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전시와 공연, 체험, 특별행사 등 8개 분야의 4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양국의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UNWTO) 등 19개 기관이 후원한다.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시 이스탄불시장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터 합동 공연단은 축하 공연 ‘오랜 인연 꽃이 되다’로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신라 여인과 터키 청년이 맺은 인연이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과 2002 한·일 월드컵, 한·터 자유무역협정(FTA), 이스탄불-경주엑스포로 이어지며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1일 아야소퍄 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는 우리나라 공연 예술의 진수를 알리는 ‘한국의 소리 길’이 펼쳐졌다. 박범훈(총지휘), 김일륜(가야금), 김덕수(사물놀이), 안숙선(창), 서경욱(독무),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으로 환상의 무대를 연출했다.

행사 기간 내내 이스탄불 전역에서 신라를 비롯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각종 전시회와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3-09-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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