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암 투병 최인호 별세…이외수 애도 “천재성 번뜩이는…”

침샘암 투병 최인호 별세…이외수 애도 “천재성 번뜩이는…”

입력 2013-09-26 00:00
수정 2013-09-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외수
이외수
영원한 청년 문학가 최인호씨가 25일 별세하자 소설가 이외수씨도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외수씨는 이날 저녁 트위터에 “소설가 최인호. 향년 68세로 별세. 천재성이 번뜩이는 작품들을 많이 쓰셨지요. 아직 더 활동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남겼다.

최인호씨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침샘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저녁 7시 10분쯤 별세했다.

고인은 1963년 등단한 뒤 소설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발표해 순수 문학과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에도 ‘상도’, ‘해신’ 등 역사소설도 다수 남겼다.

침샘암 투병 중에도 2011년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와 산문집 ‘하늘에서 내려온 빵’, ‘최인호의 인연’, ‘천국에서 온 편지’ 등을 꾸준히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