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성매매 사범 검거, 매도자가 매수자의 3.4배”

“해외성매매 사범 검거, 매도자가 매수자의 3.4배”

입력 2013-10-01 00:00
수정 2013-10-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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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해외에서 검거된 성매매 사범 가운데 성매도 여성이 성매수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여성가족부가 국회 여성가족위 남윤인순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해외에서 검거된 성매도 여성은 411명, 성매매 알선자는 237명, 성매수 남성은 120명으로 집계됐다. 성매도 여성이 성매수 남성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최근 5년간 해외 성매매 사범에 대해 이뤄진 여권 발급 거부조치를 관련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9건, 일본 6건이었다.

남윤인순 의원은 “해외 성매매는 단순한 원정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성착취, 인신매매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성매수자뿐 아니라 알선업자에 대한 검거와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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