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김현식 기리며…기일 맞아 추모 콘서트 개최

유재하·김현식 기리며…기일 맞아 추모 콘서트 개최

입력 2013-11-02 00:00
수정 201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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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고 유재하와 김현식의 기일을 맞아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형 발라드의 시작을 알린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의 유재하(1962~1987)와 암투병 과정에서 남긴 역작 ‘내 사랑 내 곁에’의 김현식(1958~1990)은 3년 간격으로 같은 날 눈을 감았습니다.
유재하 총동문회
유재하 총동문회 유재하 총동문회


이날 오후 8시부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가수 27명이 참여하는 공연 ‘유재하 총동문회’가 열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그동안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루시드폴 등 유명 뮤지션을 배출하며 대중음악계의 등용문 구실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후원 기업을 찾지 못해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고, 소식을 들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직접 기획 제작에 나서 공연을 열게 됐습니다.
故김현식
故김현식 고(故) 김현식의 생전 모습


같은날부터 다음날까지는 부산 KBS홀에서는 동료 가수들이 꾸미는 김현식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2013 리멤버(Remember)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신촌블루스, 권인하, 강인원, 자전거탄풍경, 박강성, 김동환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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