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12월의 기적’, 이틀째 음원 차트 석권

엑소 ‘12월의 기적’, 이틀째 음원 차트 석권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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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신곡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이 발매 이틀째인 6일에도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엑소 신곡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엑소 신곡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


’12월의 기적’은 오는 9일 발표를 앞둔 엑소의 동명 겨울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멤버 첸·백현·디오가 불렀으며 전날 정오 먼저 공개됐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팝 발라드 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었던 히트곡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과는 또 다른 감성을 엿볼 수 있다.

’12월의 기적’은 공개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9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공개 이틀째인 6일 오전 8시에도 엠넷닷컴을 제외한 8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통상 대중성에 기반한 걸그룹이 음원, 팬덤이 강한 보이그룹이 음반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데뷔한 신인 엑소가 음원과 음반을 아울러 ‘쌍끌이’ 흥행을 일궈낸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은 앞서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을 앞세운 정규 1집으로 리패키지 음반을 합산해 9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겨울 앨범은 작곡가 돈스파이크, 작사가 윤사라 등이 참여했으며 미국 테네시주의 유명 스튜디오에서 세션 녹음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멤버들의 하모니가 매력적인 ‘크리스마스 데이’(Christmas Day), 힙합곡 ‘더 스타’(The Star), 어쿠스틱 알앤비곡 ‘마이 턴 투 크라이’(My turn to cry) 등 6곡이 담길 예정이다.

엑소는 지난 5일 케이블 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달 각종 TV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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