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튜브 최다시청 K팝 뮤비는 ‘젠틀맨’

올해 유튜브 최다시청 K팝 뮤비는 ‘젠틀맨’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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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10위내 3곡 올려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올 한 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꼽혔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올 한 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꼽혔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싸이의 ‘젠틀맨’이 올해 전 세계 유튜브 사용자가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에 올랐다.

10일 유튜브가 발표한 ‘2013년 유튜브 인기 K팝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지난 4월 발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약 6억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앞서 ‘젠틀맨’은 유튜브에 공개된 직후 최다 일일 조회수,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등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쟁쟁한 팝 스타들을 제치고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받은 소녀시대는 이 곡으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댄싱 퀸’과 일본어로 발표한 ‘갤럭시 슈퍼노바’도 각각 5위와 6위에 올려 10위 안에 세 곡을 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그룹 엑소의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 뮤직비디오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해 최근의 인기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밖에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가 7위, 슈퍼주니어M의 ‘브레이크 다운’이 8위, 투애니원의 ‘폴링 인 러브’가 9위,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순위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공개된 동영상 가운데 해당 기간의 조회수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한편 국내 인기 유튜브 채널 부문에서는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싸이, SMTOWN, 빅뱅 채널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장한 정성하의 채널이 4위에 올라 국내 최고 뮤지션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어 엠넷 채널이 7위, MBC K팝 채널과 엔터테인먼트 채널이 각각 9위와 10위, CJ E&M 뮤직과 미디어 채널이 각각 15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삼성모바일(SamsungMobile)은 14위를 기록해 기업 채널 중 유일하게 20위 안에 포함됐다.

사용자 제작 동영상(UGC) 순위에서는 여성 댄스팀 웨이브야의 ‘젠틀맨’과 ‘아이 갓 어 보이’ 안무를 커버한 동영상이 1위와 3위에 올라 K팝에 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또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화제를 낳은 ‘레밀리터리블’이 4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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