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900만 육박…또 박스오피스 1위

‘겨울왕국’ 900만 육박…또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4-02-17 00:00
수정 2014-0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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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적인 인기를 끈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900만 관객에 다가가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14~16일 주말 사흘간 전국 805개 관에서 74만 7천416명(매출액 점유율 29.9%)을 모아 1위 탈환 후 2주째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895만 2천495명을 동원해 17일 중 9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심은경 주연의 코미디 ‘수상한 그녀’는 688개 관에서 68만 973명(24.5%)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2위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696만 1천874명으로, 역시 17일 중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보캅’은 627개 관에서 50만 9천 명(18.9%)을 끌어모아 3위로 데뷔했고, 엄정화·문소리 등이 출연한 ‘관능의 법칙’은 588개 관에서 27만 2천605명(10.3%)을 동원해 4위다.

박철민 주연의 ‘또 하나의 약속’은 169개 관에서 9만 6천262명(3.4%)을 동원해 지난주와 같은 5위다. 스크린 수는 10위 안에 든 영화 가운데 ‘레고무비’(9위·143개 관)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지난 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5만 8천685명이다.

김인권 주연의 ‘신이 보낸 사람’은 262개 관에서 9만 4천850명(3.5%)을 모아 6위로,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탐정들의 진혼가’는 294개관에서 8만 4천897명(2.7%)을 동원해 7위로 각각 데뷔했다.

이밖에 황정민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2.1%),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1.2%)와 ‘슈퍼노바 지구탈출기’(0.7%)가 10위 안에 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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