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만에 돌아온 KBS ‘개그콘서트’ 시청률 15.9%

6주만에 돌아온 KBS ‘개그콘서트’ 시청률 15.9%

입력 2014-05-26 00:00
수정 2014-05-26 09: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월호 참사로 한달 넘게 결방됐던 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 25일 6주 만의 컴백 방송에서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2분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5.9%, 수도권시청률 16.9%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시청률은 방송 3사의 일요예능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의 성적이다.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 MBC TV ‘일밤’은 10.5%, SBS TV ‘일요일이 좋다’는 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개그콘서트’의 이날 방송분은 결방 전인 지난달 초에 녹화한 것이지만, 제작진은 방송 머리에 출연진이 모두 나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별도로 촬영해 삽입했다. 김대희, 박성호 등 개그맨들은 모두 검은색 수트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다. 국민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저희는 저희들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전하려고 한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주말드라마의 시청률은 KBS2 ‘참좋은 시절’ 27.5%, KBS1 ‘정도전’ 17.6%, MBC ‘왔다 장보리’ 14.6%·’호텔킹’ 8.3%, SBS ‘기분좋은 날’ 8.1%·’엔젤 아이스’ 9.2%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