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정기고 ‘썸’, 상반기 최대 히트곡…688시간 1위

소유·정기고 ‘썸’, 상반기 최대 히트곡…688시간 1위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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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상반기 결산 종합차트서 정상…”달콤하고 서정적인 노래 강세”

씨스타의 소유와 가수 정기고가 듀엣한 ‘썸’이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악사이트 ‘지니’에서 올 상반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으로 나타났다.

씨스타 소유와 정기고 사진=씨스타 공식 트위터
씨스타 소유와 정기고
사진=씨스타 공식 트위터
연합뉴스가 30일 입수한 지니의 2014년 상반기(1월1일~6월 29일) 차트 분야별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썸’은 실시간 차트서 총 688시간 동안 1위를 한 것으로 집계되며 종합차트(스트리밍+다운로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발매된 ‘썸’은 ‘썸 타는’(남녀가 연인이 되기 전 핑크빛 감정을 주고받는 관계) 트렌드를 가사에 반영한 경쾌한 곡으로 대중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지니의 스트리밍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랐다.

종합차트 2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곡인 ‘렛 잇 고’(Let It Go)로 실시간 1위를 한 누적은 292시간으로 집계됐다.

3위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4위는 걸스데이의 ‘섬싱’(Something), 5위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이 차지했다.

또 악동뮤지션의 ‘200%가 6위, 투애니원의 ‘컴백홈’이 7위, 씨스타 효린의 ‘안녕’이 8위,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가 9위, 박효신의 ‘야생화’가 10위에 올랐다.

이처럼 상반기 가요계에서는 걸그룹과 발라드 가수가 10위권에 고루 포진해 발라드, 댄스, 미디움 템포의 팝 등 여러 장르가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 그룹의 곡은 종합차트에 한 곡도 진입하지 못하는 등 아이돌 음악 쏠림 현상이 둔화하는 경향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다.

지니의 한 관계자는 “특히 상반기에는 시각적으로 강렬한 음악보다 달콤하고 서정적인 노래들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 봄에서 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적인 요인도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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