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후보자 공모에 홍성규·고대영 등 30명 접수

KBS 사장후보자 공모에 홍성규·고대영 등 30명 접수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류현순·전홍구 현 부사장도 나란히 지원

길환영 전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사장을 뽑는 공모에 류현순(58)·전홍구(58) 현 KBS부사장과 홍성규(66)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총 30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KBS이사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KBS 사장후보자 공모에 KBS 출신 전·현직 인사 20여 명과 KBS와 직접 관계없는 일반인 등 3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에는 홍성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비롯해 고대영(59) 전 KBS미디어 감사, 조대현(61) 전 KBS미디어 사장, 강동순(69) 전 KBS 감사, 이동식(59) 전 KBS비즈니스 감사, 이정봉(62) 전 KBS비즈니스 사장, 지연옥(61) 전 KBS비즈니스 이사, 이화섭(58) 전 KBS 보도본부장, 남선현(66) 전 KBS미디어 대표이사, 이명구(63) 전 KBS대구방송총국장, 차만순(66) 전 KBS 대전방송총국장, 권혁부(68)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심의표 전 KBS 비즈니스 감사 등 KBS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류현순·전홍구 부사장과 이규창(66) KBSN스포츠 제작위원, 이상요(58) 외주제작국 PD 등 현재 KBS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도 지원했다.

KBS이사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2일 서류 심사를 한 뒤, 내달 9일 오전 10시부터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는 면접을 통해 최종 사장 후보자 1인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장은 내년 11월까지 길 전 사장의 잔여 임기 동안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KBS이사회는 사장 선임 절차를 놓고 그간 KBS 양대 노조와 야당 측 이사 등이 꾸준히 요구해온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번에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장 선임도 총 11명(여당 추천 7명, 야당 추천 4명) 이사의 재적 과반(6명) 찬성으로 의결된다.

KBS이사회는 또한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후보자를 몇명 선정할지도 이날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