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출품 ‘軍위안부 만화’ 출간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출품 ‘軍위안부 만화’ 출간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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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돼 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일본군 위안부 만화가 책으로 나온다.

출판사 형설라이프는 당시 페스티벌에 전시된 군 위안부 관련 만화 작품들을 ‘시선’ ‘도라지꽃’ ‘나비의 노래’ 3권으로 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선’에는 박재동, 이현세 등 작가 15명의 작품이 실렸다.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 속에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라는 공통된 요구를 담았다.

안수철이 쓰고 강효숙이 그린 ‘도라지꽃’에는 ‘성전열차’와 ‘야마토 터미네이터’라는 두 작품이 수록됐다. ‘성전열차’에서는 열차를 타고 끌려가는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야마토 터미네이터’에서는 태아를 낙태당하는 위안부들의 슬픔과 일본군의 잔학함을 그렸다.

’나비의 노래’는 정기영 작가와 김광성 화백의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구술자료집을 토대로 줄거리를 만들어 그들이 겪은 아픔을 생생히 표현했다.

출판사 측은 “정치·외교적 접근이 아닌 문화·예술적 관점에서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라며 “메시지 전달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만화의 특성을 살려 현재를 사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을 알려 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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