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7일 개막

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7일 개막

입력 2014-08-01 00:00
수정 2014-08-0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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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미술, 새로운 뉴미디어를 조명하는 대안영화축제 제14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이 오는 7~15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서교예술실험센터, 산울림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경쟁부문 ‘글로컬 구애전’을 포함해 대안YOUNG畵-우리 시대의 민속지·글로컬 파노라마·스페인비디오아트특별전·대안장르 1: 재연 혹은 퍼포먼스·대안장르 2: 애니다큐·장 루슈 회고전 등 7개 섹션을 통해 14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어린 시절 덴마크로 입양된 제인 진 카이젠의 ‘거듭되는 항거’다. 성인이 돼 제주도에 있는 가족을 찾는 과정을 담은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다.

글로컬 구애전에는 17개국에서 출품된 42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우리 시대의 민속지에서는 장률 감독의 다큐멘터리 ‘풍경’, 김경묵 감독의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등 개봉작부터 휴대전화로 촬영된 영국 다큐멘터리 ‘나일 수도 있었던, 혹은 나인 사람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설치미술가 제레미 델러가 함께 작업한 ‘오그레브 전투’,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연출하고 주연한 ‘이사벨라 로셀리니의 그린 포르노: 나를 유혹해봐’는 대안장르: 재연 혹은 퍼포먼스섹션에서 볼만한 작품이다.

이 밖에도 E. M. 시오랑의 철학적 글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시 ‘탄생의 불편함’처럼 비디오 실험영화들을 모은 스페인비디오아트특별전과 아프리카에서 60여 년 간 활동한 프랑스의 거장 장 루슈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회고전도 볼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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