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입력 2014-10-21 00:00
수정 2014-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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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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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가 어린 시절 연주용으로 즐겨 썼던 바이올린이 한국에 선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랜드주(州)의 빌프리드 하즐라우어 주지사 등 10여명의 잘츠부르크 관광사절단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모차르트 바이올린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바이올린은 모차르트 부친의 친구이자 악기 제작자이던 안드레아스 페르디난드 마이어가 1735년 제작한 것이다. 마이어는 모차르트를 위해 1730~40년대 총 4대의 바이올린을 제작했으며 이번에 선보인 바이올린은 그중 하나다.

한국에 온 모차르트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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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바이올린은 1820년까지 모차르트의 여동생 마리아 안나가 보관했다. 이후 여러 주인의 손을 거쳐 현재는 모차르트 연구 기관인 모차르테움이 소유하고 있다. 요하네스 에르렌부르크 모차르테움 이사장은 “모차르트가 8~9세 때 직접 연주했던 유서 깊은 바이올린”이라며 “한국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려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고소현(8)양이 모차르트 바이올린을 연주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콘라드 스타인들 잘츠부르크 상공회의소 의장, 레오 바우에른버거 관광청장 등 유력 인사들로 구성된 관광사절단은 강원 평창, 부산 등을 돌며 관광설명회를 연 뒤 23일 출국한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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