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경찰이 교회 성물 훼손, 강력 대응할 것”

교회협 “경찰이 교회 성물 훼손, 강력 대응할 것”

입력 2015-01-19 15:08
수정 2015-01-19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달 22일 경찰이 경기 김포의 한 교회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십자가 등 성물이 훼손됐다며 19일 당국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당시 경찰은 경기 김포에 있는 민통선 평화교회의 목사 이모 씨에 대해 지난 2013년 11월 독일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애기봉 등탑 점등은 남측의 대북심리전”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이적 문건을 제작·배포한 혐의를 적용해 이 목사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NCCK는 당시 경찰이 예배당에 들어가 제단을 치우는 과정에서 십자가와 제단 등 성물이 훼손됐다며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실행위원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NCCK 관계자는 “십자가는 개신교도들에게는 마지막 상징 같은 것으로 이런 점 때문에 과거 엄혹했던 시절에도 예배당을 경찰이 침범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