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 풍경화, 717억원에 팔려…낙찰자는 아시아인

반고흐 풍경화, 717억원에 팔려…낙찰자는 아시아인

입력 2015-05-06 11:08
수정 2015-05-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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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수련’도 584억원에 팔려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풍경화 ‘알리스캉의 가로수 길’(L’Allee des Alyscamps)이 5일(현지시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천630만달러(약 717억원)에 팔렸다.

반 고흐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친구인 폴 고갱과 함께 두 달간 머무를 때 그린 작품으로 아를의 가을 풍경을 담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예상가가 4천만달러(약 440억원)였던 이 작품에는 최소 5명이 입찰했으며, 아시아의 한 개인소장가가 최종 낙찰 받았다.

이번 낙찰가는 반 고흐 작품 중 역대 최고가인 8천250만달러(약 892억원)에 1990년 낙찰된 ‘가셰 박사의 초상’(8천250만달러.약 892억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중국 영화사 화이브러더스(Huayi Brothers·華誼兄弟)의 왕중쥔(王中軍) 회장에게 넘어간 ‘정물, 데이지와 양귀비 꽃병’(6천180만달러, 약 668억원)보다는 비싸다.

소더비가 진행한 이날 ‘인상파와 근대미술 세일’에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6점도 등장했다.

이 중 모네가 1905년 그린 ‘수련’은 예상가인 4천500만달러(486억원)를 뛰어넘는 5천400만달러(584억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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