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도서정가제 시행 6개월…판매 권수 18% 줄어”

예스24 “도서정가제 시행 6개월…판매 권수 18% 줄어”

입력 2015-05-20 15:06
수정 2015-05-20 15: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체 조사 결과…출간 오래된 책 영향 더 받아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해 11월 도서정가제 전면 시행 후 6개월 사이 도서 판매 권수가 18%가량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예스24가 도서정가제 시행 전 6개월(2014년 5월21일∼11월20일)과 시행 후 6개월(2014년 11월21일∼올해 5월20일)의 도서 판매 권수와 매출을 비교한 결과 전체 도서 판매 권수는 17.6% 줄었고 도서 판매 매출은 5.3% 감소했다.

책을 출간 18개월 이상 된 구간과 18개월 미만인 신간으로 나누면 구간 판매 권수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30.9% 줄었다. 신간 판매 권수는 5.2% 감소했다. 신간보다 구간이 도서정가제 시행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모습이다.

도서정가제가 연령대별로 미친 영향에도 차이가 있었다. 도서정가제 시행 후 6개월간 20대 독자의 도서 구매는 시행 전 6개월보다 11.3% 줄어 가장 민감하게 반응했고 10대는 2.9%, 30대는 6.1%, 40대는 3.5%, 50대는 2.2% 각각 감소했다.

반면 60대 독자의 도서 구매는 2.1%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