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의 회귀... 16일부터 남한산성문화제

조선시대로의 회귀... 16일부터 남한산성문화제

입력 2015-10-13 14:13
수정 2015-10-13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Array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경기 광주 남한산성 일원에서 16~18일 제20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가 열린다. 조선시대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한껏 빠져들 수 있는 축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조선 중기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행사구역을 크게 행궁, 병영, 조선 문화존으로 나눠 조선시대의 문화와 생활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행사 중심 건물인 남한산성 행궁은 내외 행전과 부속건물, 누각 뿐 아니라 종묘와 사직을 봉안하는 시설까지 갖춘 대규모의 행궁이다. 역대 왕들이 머무는 등 실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 중요한 의미가 있다. 행궁 문화존에서는 왕실시찰퍼포먼스, 한남루 근무교대식 퍼포먼스와 취고수악대 공연, 호패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왕과 왕비, 궁녀, 내시, 공주, 왕자 등이 행궁을 순회하며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병영 문화존에서는 무예시연 및 무술시험 등 볼거리와 함께 활쏘기 등 군영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에는 남문~수어장대 구간에서 남문수위 군점식이 펼쳐진다. 수어사 성곽순찰 행렬과 조선시대 남한산성에 거주했을 백성들의 모습을 재현한 역사재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조선 문화존은 남문주차장 위 로터리 사이에서 펼쳐진다. 전통 민속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활 만들기, 목검 만들기, 석궁 만들기, 도리깨질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거닐며 팽이 돌리기 등 전통 전래놀이를 즐기다 보면 조선시대로 들어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광주시청 문화관광과 (031)760-2726.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