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김영주 총무, ‘조계사 피신’ 한상균 찾아

교회협 김영주 총무, ‘조계사 피신’ 한상균 찾아

입력 2015-11-30 10:27
수정 2015-11-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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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해결책 모색”’종교인 평화지대’ 제안은 “참여 여부 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해 있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했다.

김 총무는 30일 오전 조계사에 있는 한 위원장을 면담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돌보는 게 종교의 사명”이라며 “이웃 종교가 이 일에 참여하고 있으니 격려하고 교회 입장에서 할 일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무는 이어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양측이) 강경론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종교가 평화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노총은 다음 달 5일 2차 민중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이를 불허한다고 밝혀 또다시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강 총무는 “국민은 자신의 뜻을 정확히 발표하고 정부는 이를 경청할 수 있어야 평화로운 사회”라고 말했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종교인들로 평화지대를 만드는 완충역할을 하겠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선 “이런 제안이 나온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교회도 신속히 회의를 소집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조계종 화쟁위원장인 도법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이어 도법스님과 함께 한 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인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2025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가락김장축제)’에 참석해 김장 담그기 작업에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 이어지는 가락시장의 대표 나눔 행사이며,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봉사자들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전통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가락시장 유통인, 기업, 자원봉사자, 어린이, 외국인 등이 참여해 대규모 김장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완성한 1만 상자(100t 규모)의 김치는 행사 종료 후 서울시 전역의 취약계층·복지시설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제작 김치만 약 1500상자(전체 기부량의 15%)에 달해 공동체 참여의 의미가 더욱 확대됐다. 구 의원은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일손을 보탰으며,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 속에서도 나눔에 함께한 시민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구 의원은 “김장은 우리 이웃을 하나로 이어온 전통이자 따뜻한 나눔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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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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