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의 유작 앨범 ‘★’(블랙스타·사진)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보위의 앨범이 빌보드 정상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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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에 따르면 ‘★’는 오는 30일자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영국 여성 가수 아델의 3집 앨범 ‘25’는 7주간 지켰던 정상에서 내려오게 됐다. 빌보드 앨범 차트는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음원 및 스트리밍 판매량 등을 합산해 정하는 데 ‘★’는 지난 주까지 모두 17만 4000장이 팔려나갔다. 음원 판매까지 합하면 18만 1000장상당이다. 이번 순위는 오는 20일 빌보드 웹사이트에 반영된다.
‘★’까지 40여년간 모두 28장의 앨범을 발표했던 보위는 영국 차트에서는 10차례나 1위를 차지했으나, 빌보드 앨범 차트는 세상을 뜬 뒤에야 정상을 밟게 됐다. 앞선 앨범 중에선 2013년 발표해 2위에 올랐던 ‘넥스트 데이’가 최고 성적이었다. 보위는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는 1975년 ‘페임’과 1983년 ‘렛츠 댄스’로 두 차례 1위에 오른 바 있다. 장기간 암 투병을 해왔던 보위는 지난 8일 자신의 69번째 생일에 생애 마지막 작품인 ‘★’을 발표했으며 이틀 뒤 세상을 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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