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도 역시 ‘7말8초’-목적지는 강원 1위

올 여름휴가도 역시 ‘7말8초’-목적지는 강원 1위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17-07-09 12:00
수정 2017-07-09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9일, 8월 5일에 도로 가장 붐빌 듯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2.1%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3.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29일과 8월 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비율 52.1%는 구체적인 여행계획이 있는 응답자(28.8%), 여행을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1.5%),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응답자(1.7%) 비율의 합이다. 전년도 대비 4.9%포인트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83.6%는 국내로 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했으며, 방문 목적지는 강원(33.2%)과 경남(14.6%) 전남(9.8%) 경기(8.9%) 경북(7.4%) 등의 순이었다.

여름휴가 계획인구 중 81.6%가 7월 중순~8월 중순에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62.5%는 7월 마지막 주(24일~31일)와 8월 첫째 주(8월 1일~8월 6일)에 집중됐다. 평균 여행기간은 2.9일,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지난해보다 2000 원 늘어난 평균 25만 6000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들의 경우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 여행비용 부족(16.3%) 등을 주된 제약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 조사에서도 여름휴가 제약 요인 1순위였던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약 10%포인트 높아져, 업무·학업·가사 등으로 인한 부담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 124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형태로 6월 15일~26일 진행됐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