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정준영 출연 중단,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

1박2일 측 “정준영 출연 중단,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3-12 10:33
수정 2019-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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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정준영 퇴출
‘1박2일’ 정준영 퇴출
KBS ‘1박 2일’ 측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로 논란이 된 정준영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으로 촬영한 뒤 지인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유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더불어 룸살롱에서 여성과 신체 접촉을 하는 영상을 찍어 단체방에 다수 공유한 사실도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SBS는 확보한 대화 내용이 지난 2015년부터 약 10개월 가량의 분량에 이르며, 피해 여성은 일단 10명으로 파악됐고 더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정준영 소속사 측은 다음 날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미국 LA에서 촬영을 중단하고 중도 귀국한다.

다음은 ‘1박 2일’ 측 입장 전문.

정준영씨 관련 1박2일 제작진의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씨의 1박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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