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 “장지연 사생활,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가세연’ 강용석, “장지연 사생활,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1-22 14:19
수정 2020-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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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전환용 이야기…한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

(왼쪽부터)김용호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왼쪽부터)김용호 전 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가수 김건모 아내인 장지연 씨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22일 가세연 코너 ‘인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 아침에 보니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그렇고 저희 관련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며 “뉴스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이제는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연예 뉴스 분야는 우리가 계속 뉴스를 만든다”고 운을 뗐다.

강 변호사는 “대구 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온갖 이야기를 했는데,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이야기들이 핫하게 달구고 있으니”라며 장씨 관련 이야기가 나온 데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날 나온 (다른) 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또 “그날 강연에 오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다. 한마디 할 때마다 분위기가 술렁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한 매체는 가세연 측이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한 한 강연회에서 장씨의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가 장씨를 암시하며 “예전에 배우 이모씨와 사귀었고 동거했다”며 “지금 그 여성은 다른 남성과 결혼을 한다고 뉴스에 나오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 유명하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세연 출연진들은 ‘카더라’식 폭로를 이어나가면서도 “이건 보안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입단속을 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김건모 소속사인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이 나온 강연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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