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교수
JTBC 제공
11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국내 최고의 바이러스 관련 권위자이자 감염내과 전문의인 김우주 교수가 ‘바이러스 VS 인간, 이 전쟁의 승자는?’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건강하게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방법도 전격 공개된다.
김우주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코로나19의 원인으로 지목된 ‘박쥐’에 대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쥐는 이미 여러 차례 신종 감염병의 원인으로 밝혀진 바 있다. 2003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사스를 비롯해 메르스, 에볼라 등의 시작도 바로 박쥐였다는 것. 일명 ‘바이러스의 저수지’로 불리는 박쥐는 무려 137종의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중 61종이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사실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을 공통으로 오가며 감염시키는 병이라는 뜻으로 21세기 신종 감염병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김우주 교수는 “사실 바이러스의 방아쇠를 당긴 것은 인간이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우주 교수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의 의미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우주 교수가 전하는 코로나19의 실체와 올바른 예방법은 3월 11일(오늘) 밤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