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북서풍 남하에… 설악산 올해 첫서리

차가운 북서풍 남하에… 설악산 올해 첫서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9-21 11:07
수정 2022-09-21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0년 이후 가장 이른 서리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21일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사진은 이날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서리가 내린 모습. 2022.9.21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21일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사진은 이날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서리가 내린 모습. 2022.9.21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연합뉴스
21일 설악산에 올해 첫서리가 내렸다.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중청대피소는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이 아니어서 공식기록이 있지는 않지만, 2000년 이후 가장 이른 서리가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종전에는 2011년 9월 22일이 가장 이른 중청대피소 첫서리일로 알려졌다.

서리는 기온이 어는점 밑으로 내려가 대기 중 수증기가 지면이나 주변 물체에 달라붙는 현상이다.

중청대피소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대피소 기온은 이날 오전 4시 39분 3.3도까지 떨어졌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물러간 뒤 대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과 러시아 연해주 쪽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 사이로 차가운 북서풍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다.

한편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제주 24도 등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