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제릉서 조선 말기 엿볼 기회

대한제국 황제릉서 조선 말기 엿볼 기회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3-05-15 00:06
수정 2023-05-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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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홍유릉’ 능역·재실 탐방
고종·명성황후 그린 가무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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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릉
홍유릉
조선왕릉 형식과 다른 대한제국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된 홍유릉에서 조선 말 역사 이야기를 듣고 가무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동부지구 관리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경기 남양주에 있는 고종과 순종의 능인 ‘홍유릉’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면서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황제릉 소리길 탐사’에서는 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특별 개방된 능침에 올라 황제릉과 석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연지에서는 첼로 연주를, 순종과 순명황후·순정황후의 합장묘인 홍릉의 금천교 앞에서는 근대화를 향한 고종과 명성황후의 못다 이룬 꿈을 표현하는 가무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재실에서는 가야금, 비파 같은 국악기와 서양 악기 첼로가 협연하는 작은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에서 선착순으로 회당 25명씩 신청할 수 있다.

2023-05-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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