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자람 등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선정

소리꾼 이자람 등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선정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9-02 17:23
수정 2024-09-02 17: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자람
이자람 2020년 11월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소소살롱’에서 소리꾼 이자람이 소설가 김애란의 단편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을 판소리로 만든 ‘여보세요’를 선보이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로 소리꾼 이자람(45)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이바지한 문화인과 단체를 선정,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상의 수상자와 콘텐츠를 밝혔다.

이씨는 세계 문화유산인 우리 전통문화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순신’, ‘억척가’ 등을 작창해 판소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한국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 뽑혔다. 이 전시는 여성의 규방 취미로 여겨지던 자수가 한국미술의 중요한 영역임을 알리는 것과 아울러 자수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에는 극단 신세계가 선정됐다.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작품을 무대 위에 올려 양성평등 문화와 가치를 우리 사회와 문화예술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