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연장…당분간 멀리서 근정전 관람해야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연장…당분간 멀리서 근정전 관람해야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10-29 17:21
수정 2025-10-29 1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의 월대 출입 제한으로 인한 일부 관람 제한이 내달 9일까지 연장된다. 월대는 궁궐의 정전과 같은 중요한 건물 앞에 설치하는 넓은 기단 형식의 대를 의미한다.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경복궁 근정전의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9일 경복궁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이 11월 9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애초 월대 출입 제한은 오는 31일까지였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경복궁 무료관람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관람객으로 인한 근정전 돌난간 등 석조물의 손상이 우려된다”며 “근정전 월대 출입 제한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근정전 월대의 귀퉁이와 계단 주위 난간 기둥에는 12지신상 등이 조각돼 있다. 기존에는 월대에 올라 근정전을 가까이에서 둘러볼 수 있었으나, 당분간은 마당에서 관람해야 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