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참여 고려대 학생 부상자 명단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유물 179건을 발굴했고, 자문회의를 거쳐 7건을 등록 우선 추진 대상으로 정했다. 이 중 ‘4·19혁명 참여 고려대 학생 부상자 명단’, ‘4·19혁명 참여자 구술 조사서’와 ‘4·19혁명 계엄포고문’은 상반기 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고려대 학생 부상자 명단은 4·19혁명 전날인 4월 18일 고려대 학생 시위에서 다친 사람 이름을 정리했다. 초안 2종과 이를 보완해 완성한 정서본 1종이다. 구술 조사서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학생들이 주도해 결성한 ‘4월혁명연구반’이 작성했다. 목격자와 인근 주민 조사서, 사후 수습 사항 조사서 등 9종으로 이뤄졌다. 계엄포고문은 비상계엄포고문 12종을 비롯해 훈시문 1종, 공고문 3종 등 19종이 포함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2020-04-10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