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원 작가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리즈 중에 겨울 작품을 아스토르 피아졸라 (Astor Piazzolla)의 사계중 겨울 (Invierno porteno)을 들으며 행위예술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고있다.
예술가들의 협동 프로젝트로 진행된 ‘Give Earth a Chance’는 밸류가든과 서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렸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서초구 SCC홀에서 공연이, 지난 18~19일에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갤러리빈치에서 전시회가 개최됐다.
전시에 참여한 조 작가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리즈’는 뚜렷한 한국 사계절의 다채로운 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행위예술을 선보인 ‘겨울’은 운율에 맞춘 붓질로 그의 생각과 마음을 담아냈다. 그의 행위예술 작품은 때로는 거친 선과 따뜻한 색감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조시원 작가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시리즈 중에 겨울, 2020, oil and acrylic on canvas, 97cm x 130cm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시원 작가는 미국 동부지역 뉴욕, 필라델피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