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내한공연 샘 스미스, ‘심희수’·‘생수민수’·‘샘숭’ 한국 이름 선물받아

한글날 내한공연 샘 스미스, ‘심희수’·‘생수민수’·‘샘숭’ 한국 이름 선물받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8-10-08 17:26
수정 2018-10-08 17: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26)의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 팬들이 위트 넘치는 한글 이름 아이디어를 선물해 화제다.

샘 스미스의 내한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지난 5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샘 스미스 한글 이름 짓기’ 수상작을 발표했다.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샘 스미스 콘서트 티켓 2매가 주어지는 장원에는 Hyeji Lee씨의 ‘심희수’가 선정됐다. 마음 심, 기쁠 희, 빼어날 수를 뜻하는 한국식 이름으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빼어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뜻이라고 풀이된다. 장원 수상작은 해당 이름이 들어간 선물이 제작돼 샘 스미스에게 전달된다.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인기상에는 ‘생수민수’, ‘안온리원’, ‘샘 숭’ 등 3개 이름이 선정됐다. 박예담씨의 ‘생수민수’는 우리가 늘 마시는 생수와 한국의 흔한 이름 민수를 더해 늘 곁에 있는 친근함을 담았다. 유대호씨의 ‘안온리원’은 샘 스미스의 명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에서 따온 것으로 편안·평온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Narae Noh씨가 제안한 ‘샘 숭’은 음악계에 우뚝 솟으라는 장대한 의미를 담았다.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샘 스미스의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 LP 음반이 주어진다.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현대카드 페이스북 캡처
한편 샘 스미스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영국 출신인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