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스튜디오드래곤, 3년간 넷플릭스 콘텐츠 21편 이상 제작한다

CJ ENM·스튜디오드래곤, 3년간 넷플릭스 콘텐츠 21편 이상 제작한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11-21 18:16
수정 2019-11-21 2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유통, 지분 투자 등을 포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은 자사와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이날 공시에 따르면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아울러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콘텐츠 중 일부 작품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인다. 향후 3년간 21편 이상 작품에 대한 협력이다.

CJ ENM은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도 갖게 됐다. 넷플릭스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에 투자하는 의미의 계약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CJ ENM이 이번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역량을 확인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고무돼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다년에 걸친 협력 관계에 반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