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내 몸을 망친다(다니엘 호웰 지음, 성기홍 옮김, 청림라이프 펴냄) 맨발로 걸으라고 재촉한다. 누가? ‘걷기 박사’가. 성기홍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이 옮긴 책이지만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 가장 예민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오묘한 발의 건강학이다. 인간의 몸에 있는 206개의 뼈 중 52개가 발에 몰려 있다. 책은 가장 예민하면서도 과학적으로 오묘한 발의 신비와 발 건강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1만 2000원.
●캠핑 유럽(글 성연재, 그리고책 펴냄)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유럽은 배낭여행 필수코스였다. 이제는 시들해진 감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요즘 대세로 떠오른 ‘캠핑’을 덧붙인다면? 진정한 자유 여행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불현듯 마음에 드는 풍경 앞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영혼이 자유로운 이들을 위한 여행정보서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6개국 자동차 캠핑 투어의 기록이다. 멋진 사진집이기도 하다. 1만 3000원.
●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김도경 지음, 현암사 펴냄) 한국 사회의 주거 형태는 20여년 전부터 비둘기집 같은 아파트로 급격히 바뀌었다. 물질적 편안함에 취해 우리의 전통 가옥에 켜켜이 쌓인 인간의 지혜와 자연과의 공존 철학, 구조에 들어간 엄정한 과학 등을 놓쳤다. 25년의 강단 경험과 10여년의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저자가 720여장의 사진과 500여장의 건축 평면도 등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생생하게 전통 건축물에 담긴 미적 성취를 보여준다. 3만 5000원.
●캠핑 유럽(글 성연재, 그리고책 펴냄)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유럽은 배낭여행 필수코스였다. 이제는 시들해진 감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요즘 대세로 떠오른 ‘캠핑’을 덧붙인다면? 진정한 자유 여행이다.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불현듯 마음에 드는 풍경 앞에 텐트를 칠 수 있는, 영혼이 자유로운 이들을 위한 여행정보서다.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6개국 자동차 캠핑 투어의 기록이다. 멋진 사진집이기도 하다. 1만 3000원.
●지혜로 지은 집, 한국 건축(김도경 지음, 현암사 펴냄) 한국 사회의 주거 형태는 20여년 전부터 비둘기집 같은 아파트로 급격히 바뀌었다. 물질적 편안함에 취해 우리의 전통 가옥에 켜켜이 쌓인 인간의 지혜와 자연과의 공존 철학, 구조에 들어간 엄정한 과학 등을 놓쳤다. 25년의 강단 경험과 10여년의 현장 경험을 겸비한 저자가 720여장의 사진과 500여장의 건축 평면도 등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생생하게 전통 건축물에 담긴 미적 성취를 보여준다. 3만 5000원.
2011-06-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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