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10년간 추리소설 판매 최다

‘다 빈치 코드’ 10년간 추리소설 판매 최다

입력 2013-07-16 00:00
수정 2013-07-16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보문고 분석… 日소설 급증세

여름은 전통적인 공포·추리소설의 계절이다. 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공포·추리소설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였다. 댄 브라운은 ‘다 빈치 코드’ 1, 2권 외에 ‘천사와 악마’ 1, 2권, ‘로스트 심벌’ 1, 2권 등 총 6권을 판매 순위 20위권에 올렸다.

이 밖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웃음, 타나토노트), 히가시노 게이고(용의자X의 헌신, 백야행),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너무 친한 친구들), 미야베 미유키(모방범) 등이 순위에 포함됐다. 국내 작가로는 김진명 작가가 ‘1026’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09년을 기점으로 일본 공포·추리 소설이 영미권 소설의 판매량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미권 소설의 경우 2003년 비율이 68%에 달했으나 지금은 37%로 떨어졌다. 반면 당시 6%에 불과했던 일본 소설의 판매점유율은 2009년 49%로, 영미권을 앞선 뒤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2013-07-16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