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책꽂이]

입력 2014-01-18 00:00
수정 2014-01-18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용을 그리고 봉황을 수놓다(이민주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펴냄) 곤룡포 무늬에서 시대를 읽는다. 태조는 승천하는 용을 그려 조선 개국 초기의 역동성을 보였고, 영조의 용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황금기의 안정감을 드러냈다. 많은 사람들이 손과 정성으로 완성한 왕실복식을 통해 당대 문화와 의식을 살핀다. 276쪽. 2만 1000원.

유신(한홍구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970년대는 지금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그 시절 유신체제를 살피면서 박근혜 정부를 보는 시각 틀을 정리하고 시사점을 던진다. 한겨레신문 연재물을 새롭게 구성했다. 472쪽. 2만원.

지구를 구하는 창조의 현장에서(레스터 브라운 지음, 이종욱 옮김, 도요새 펴냄) 워싱턴포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꼽은 저자가 소박하고 담담하지만 명료하게 주장한다. 우리의 문명을 살려 내려면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전 지구적 경제구조 개혁을 하라고 한다. 308쪽. 1만 4000원.

이미지 확대
비만의 진화(마이클 L 파워·제이 슐킨 지음, 김성훈 옮김, 컬처룩 펴냄) 현대인은 왜 비만에 취약하게 됐는지 두루 살핀다.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해 다소 어려워 보이지만 진화, 섭식생물학 등 전문적인 내용을 끼니의 역사, 지방의 맛 등을 내세우면서 비교적 쉽게 풀었다. 518쪽. 2만 5000원.

따뜻한 말 한마디(송정연 지음, 글로세움 펴냄) 10여년간 SBS ‘이숙영의 파워 FM’에서 명쾌하고 차진 글을 써 온 방송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직접 경험하거나 들은 얘기에 자신의 말과 생각을 보태 소소한 즐거움과 위로를 전한다. 238쪽. 1만 3000원.

2014-01-1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